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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

[말투의심리학] "라떼는 말이야", 자기인정의 강력한 욕구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19일



"자기인정의 욕구가 강할수록 자존감은 낮다"


자신의 이야기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대화 중 어떤 주제가 나와도 여김없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로 연결시킬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라떼는 말이야"

학교와 직장 등 사회에서 마주치는 `꼰대`들을 비꼬는 말로, 자신의 이야기에 심취하는 사람을 이른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인정의 욕구가 강하다. 항상 화려했던 (혹은 화려했다고 믿고 있는) 자신의 과거를 미화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동의를 갈구한다.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다. 대부분 부장, 팀장 등 조직 내 중간관리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꼰대로 불리는 2030세대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기인정의 욕구가 강할수록 자존감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자존감이 낮아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으며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주위의 평가에도 매우 예민하다. 과시욕과도 쉽게 연결되어 명품, 혹은 화려한 취미생활로 자신을 포장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성향의 사람을 상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 눈 딱감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올려주면 된다. 무슨 이야기를 하던지 잘 호응해주고 치켜세워줘라. 쉽지 않은 것 잘알고 있다. 슬프지만 이러한 사람들 대부분은 사회에서 갑의 위치에 있다. 중요한것은 우리의 생존이 아닌가.


Written by Edito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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