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끄덕인다는 것은 당신의 말이 지루하다는 표현일수도 있다"
대화중 고개를 끄덕이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호응, 동의, 경청의 제스처다. 대화법과 관련된 책들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라는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연코 청자의 입장에서 가장 상대방을 존중하는 행위중 하나이다.
하지만 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금 다르다. 고개를 끄덕이는 상대방의 제스처를 긍정적으로만 해석하면 위험하다.
고개를 끄덕인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다. 말을 그만해 달라는 무언의 외침일수도 있다.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일 수도 있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는 제안일 수도 있다.
형식적으로 비즈니스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일 뿐 실제로는 긍정적인 반응이 아닌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계 중심적이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놓고 위와 같은 진심을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장님, 더이상 부장님 이야기 듣기 싫습니다. 그만하시죠!"
드라마에서나 있는 대사다. 현실에서는 썩소와 함께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친밀한 관계가 아닌 사회적인 관계의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시간이 조금 길다 싶은 느낌이 든다면 상대방의 웃는 표정에서 한발 벗어나 대화를 재정비 해보자. 센스있는 사회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Written by Edito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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